아래는 이번 주(1월 20~24일) 중 발표된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이다

위 갤럽 여론조사 결과를 이용해서 아래와 같이 찬성/반대 응답자수와, 탄핵 찬성/반대 응답자 전체 내에서 각 항목의 찬성/반대 응답자가 몇% 정도를 차지하는지 같은 것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사에는 나오지 않는 Fact를 더 알 수 있다
- 대구경북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탄핵 반대 여론이 과반 이상이지만,
전체 탄핵 찬성/반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하는 정도이다.
이는 표본(인구수)가 적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 사회생활을 가장 활발히 하는 30~50대는 전체 응답자의 51.7% 즉, 과반 이상임
이들의 의견은 찬성 360명 > 반대 143명으로, 찬성 여론이 2.5배 우세하다
즉, 회사에서 10명중 7명은 탄핵 찬성, 3명은 탄핵 반대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다
(전업주부나 무직등의 찬반 여론이 거의 5:5이므로 왜곡은 크지 않을것 같다)
- 재미있는 부분인데,
탄핵 반대 응답자 전체 360명중, 과반에 해당하는 180명이 60대 이상이다.
(60대 이상의 탄핵 찬성 응답은 131명으로, 전체 찬성 의견의 22% 수준)
-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탄핵 찬성)에서 탄핵 반대 의견이 1%에 불과하지만
국힘당(탄핵 반대)에서 탄핵 찬성 의견은 11%나 된다.
즉, 전체 응답자 중 두 당의 지지자 수는 민주당 395, 국힘당 390명으로 엇비슷하지만, 당론과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응답자는 국힘당이 압도적으로 많다.
– 이는 성향별 조사 결과로도 확인이 가능 (보수 응답자 중 탄핵 찬성 26% / 진보 응답자 중 탄핵 반대 6%)
- 직업별로 살펴본 결과,
전업주부만 탄핵 반대 의견이 더 높았다 (탄핵 찬성 44%, 반대 47%)
– 직장인(사무,관리,기능노무,서비스업) : 탄핵 찬성 69%, 탄핵 반대 31%
– 자영업자 : 탄핵 찬성 57%, 반대 39%
– 무직/기타 : 탄핵 찬성 47%, 반대 44%
- 중도층은 어디로 기울어 있나
민주당 지지자(395명) > 진보 지지자(266명) : 129명 차이
국힘당 지지자(390명) > 보수 지지자(362명) : 28명 차이
중도층 284명 > 무당층 153명 (131명 차이)
즉, 현재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는 중도층이 많다.
- 이 설문조사에 응답한 응답자 대부분(79%)이 본인은 정치에 관심이 있다고 한다.
정치에 관심이 조금 있는 사람도, 많이 있는 사람도 탄핵 찬성 의견이 과반수 이상이고
정치에 관심이 별로 없거나 아예 없는 사람도 탄핵 찬성 의견이 과반수 이상이다.
정치에 관심이 아주 많은 사람은 찬성/반대 여론내에서 각 30% 정도
정치에 관심이 약간 있는 사람은 찬성/반대 여론내에서 각 50% 를 차지한다.
- 결과적으로,
탄핵 반대 의견은 경제 활동을 하지 않는 60대 이상이 많다
이들을 제외하면 ‘탄핵 찬성 의견이 훨씬 우세’라는 결론이 나온다
최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역전되었다는 기사도 있었는데, 실상은 이랬다…